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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 않는 야생멧돼지 ASF 발병…경기지역 올해 172건

송고시간2021-04-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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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4개월간 경기지역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모두 172건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번기로 농가의 활동이 많아져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접촉이 늘어날 수 있다"며 "ASF가 양돈 농가에 전파되지 않도록 농가에서는 더욱 철저한 방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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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우거져 감염 사체 발견 어려워…농가 방역 중요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4개월간 경기지역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모두 172건이다.

ASF 방역실태 점검 나선 김현수 장관
ASF 방역실태 점검 나선 김현수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실태 점검을 위해 지난 19일 강원도 양양군 양돈 밀집단지를 방문해 울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월 28건, 2월 53건, 3월 43건, 이달 28일까지 48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이후 1건도 없었던 파주에서도 이달에 2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90건에서 40%가량 줄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20∼50건씩 발생하고 있다.

축산 방역 당국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는 발생 건수가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녹음이 우거져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돈 농가 방역을 더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번기로 농가의 활동이 많아져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접촉이 늘어날 수 있다"며 "ASF가 양돈 농가에 전파되지 않도록 농가에서는 더욱 철저한 방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ASF는 돼지에게만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급성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그러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양돈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국내 양돈 농가에서는 지난해 9월 16일 파주에서 처음 발병해 지난해 10월까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2건 등 모두 16건이 발병해 큰 피해를 줬다.

경기도의 경우 발생 지역 4개 시·군 56개 농가의 돼지 11만1천320마리가 살처분됐으며, 152개 농가의 돼지 26만3천597마리가 수매 또는 도태 처리돼 축사를 모두 비운 뒤 지난해 11월에야 새끼들 들여와 다시 키우는 재입식이 시작됐다.

한편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2019년 10월부터 2년여 동안 경기와 강원 지역에 모두 1천403건이 발생했다. 경기 620건, 강원 783건 등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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