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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방문객에게 40분간 욕설 듣고 폭행당한 경비원(종합)

송고시간2021-04-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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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아파트 경비원이 방문객으로부터 40분간 심한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모욕, 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인 60대 남성 B씨에게 40분가량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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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인권 보호 위해 도입한 '보디캠'에 폭언 모습 담겨

아파트 경비원 (PG)
아파트 경비원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김상연 기자 = 60대 아파트 경비원이 방문객으로부터 40분간 심한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모욕, 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인 60대 남성 B씨에게 40분가량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러 차량 문을 열어 B씨가 부딪히도록 하면서 1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지체 장애 6급인 B씨는 당시 A씨의 심한 욕설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으면서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측은 아파트 방문객인 A씨에게 차단기를 열어주는 과정에서 욕설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B씨는 당시 주민들이 경비원 인권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마련한 '보디캠'을 장착하고 있었으며 카메라에는 A씨가 여러 차례 폭언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욕설하는 중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바닥에 침을 뱉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아파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는 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대로 먼저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 "B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현재 조사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A씨가 B씨에게 한 욕설에 공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모욕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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