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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사무국 10주년 기념…"3국 협력,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

송고시간2021-04-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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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은 27일 지난 10년간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열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TCS 10주년 기념: 새로운 3국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3국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최 차관은 "세 나라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안고 3국 협력의 도약과 정체 사이 갈림길에 서 있다"며 "3국이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지난 선택을 아쉬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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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강조에도 초점 달라…한 '한중일 정상회의'·일 '도쿄올림픽'·중 '미 견제'

기조연설 하는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
기조연설 하는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TCS 10주년 기념 : 새로운 3국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2021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이 열렸다.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최종문 제2차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4.27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은 27일 지난 10년간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열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TCS 10주년 기념: 새로운 3국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3국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사무국은 3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2011년 9월 서울에 설립됐다.

미치가미 히사시(道上尙史)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주요 협력 사례를 언급하고 "일각에서는 양자관계 어려움으로 인해 3국 협력 진전이 더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반드시 그렇다 할 수 없다"며 "3국협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3국 정부 대표도 축사를 통해 협력을 강조했지만, 각국의 관심사를 반영한 듯 초점은 조금씩 달랐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015년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당시 준비기획단장으로 일했다며 "6차 정상회의는 약 3년간 공백 끝에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돼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원래 한국은 지난해 의장국으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등으로 응하지 않으면서 올해도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 차관은 "세 나라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안고 3국 협력의 도약과 정체 사이 갈림길에 서 있다"며 "3국이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지난 선택을 아쉬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대사에 몰린 취재진
일본대사에 몰린 취재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TCS 10주년 기념 : 새로운 3국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2021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이 열렸다. 개회식을 마친 브레이크타임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4.27 jjaeck9@yna.co.kr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는 3국이 협력할 분야로 기후변화와 해양 폐플라스틱 등 환경, 고령사회, 인적교류 등을 제시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올여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위해 현재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부터 이어받은 바통을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 시간에 기자들로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질문을 받았으나 사무국 행사 자리라는 이유로 답변을 삼가겠다고 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중국과 갈등 중인 미국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3국은 다자주의와 핵심 가치를 기본 원칙으로 해서 평화,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라는 인류 공동가치를 실현해야만 한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함께 패권주의에 반대하고 공정한 도를 실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바이오제약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공급망, 데이터망, 인력망을 더 견고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등 3국 외교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3국 협력의 중요성과 이를 촉진하기 위한 사무국 역할을 강조했다.

기조연설 하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기조연설 하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TCS 10주년 기념 : 새로운 3국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2021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이 열렸다. 개회식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4.27 jjaeck9@yna.co.kr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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