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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곧 접종할 것"

송고시간2021-04-23 01:03

마스크를 착용한 터키 수도 앙카라 시민
마스크를 착용한 터키 수도 앙카라 시민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터키가 러시아제 백신 사용을 승인하기로 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 과학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자 장관은 "우리는 2종류의 백신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종류를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곧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1월 14일부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만든 코로나백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 2일부터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도 접종 중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터키 인구의 약 24%에 해당하는 2천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 가운데 약 1천220만명은 1차 접종자이며, 779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1월 14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천962명이었으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1천967명으로 인도·브라질·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았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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