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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있던 선거 서명부가 털렸다"…자작극 가능성 수사

송고시간2021-04-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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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수의 주민소환을 청구하기 위한 서명부가 선거관리위원회 제출 마감일에 분실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자작극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양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양구 모 연합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연합회는 주민소환투표를 주도적으로 준비해온 단체로 경찰은 이들의 자작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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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수 주민소환투표 무산 사건 제삼자 범행 가능성 작아

주민투표제 (CG)
주민투표제 (CG)

[연합뉴스TV 제공]

(양구=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구군수의 주민소환을 청구하기 위한 서명부가 선거관리위원회 제출 마감일에 분실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자작극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양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양구 모 연합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주민소환투표 서명부가 실려 있던 차량을 비롯해 연합회 사무실도 여러 차례 압수 수색을 했다.

연합회는 주민소환투표를 주도적으로 준비해온 단체로 경찰은 이들의 자작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삼자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살피고 있으나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를 뒷받침할 뚜렷한 증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연합회 관계자들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께 양구군 양구읍 하리 모 식당 주변에 세워놓은 차량에 보관 중이던 양구군수 주민소환투표 서명부 3상자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연합회로부터 받았다.

강원 양구경찰서
강원 양구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군수 주민소환투표를 준비해온 연합회는 준비한 서명부를 이날 오후 6시까지 양구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주민소환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처분이나 결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주민들이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불러 설명을 들은 뒤 투표를 통해 제재할 수 있는 제도다.

청구인이 유권자 15%의 동의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고 유권자 3분 1 이상 투표에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청구인인 연합회는 조인묵 군수와 측근이 지위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하며 올해 초부터 주민소환제를 추진해 왔고, 주민 2천800여 명의 서명을 모두 받아 선관위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명부가 담긴 상자가 분실되면서 주민소환투표가 무산됐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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