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겨울∼봄 유행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
송고시간2021-04-21 07:38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또 생활 환경 중 바이러스에 오염된 수도꼭지, 문고리, 손잡이 등 매개체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고, 복통이나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예측하고자 울산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연계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민이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잘 지켜 수인성 감염병은 감소했다"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시 의심 환자와 식품, 환경 등을 신속히 검사해 원인 병원체를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4/21 07: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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