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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증가세 지난주보다 완만…현 체계로 감당 가능"

송고시간2021-04-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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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 대응 역량을 고려할 때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는 않았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순히 환자 수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게 현재의 상황 판단"이라면서 "이번 주 상황을 보고 급증하면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지금으로선) 현재 대응 체계로도 감당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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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차 유행 때와 달라…단순히 환자 수에 얽매이지 않을 것"

'방역기획관' 논란에…"방역 체계 결정은 중대본 중심으로 진행"

연이틀 500명대 확진, 분주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연이틀 500명대 확진, 분주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어제 코로나19 확진은 549명을 기록, 연이틀 5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1.4.2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오보람 기자 =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 대응 역량을 고려할 때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는 않았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49명으로, 전날(532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주 확진자가 한때 700명대 초반까지 올라섰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이틀간 검사 수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윤 반장은 "아직 확진자 수가 평균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사망자, 치명률 등 전반을 고려할 때 의료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환자 수 자체는 비교적 대응 가능한 부분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환자 수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게 현재의 상황 판단"이라면서 "이번 주 상황을 보고 급증하면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지금으로선) 현재 대응 체계로도 감당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3주 연장하면서 상황이 악화하면 언제든 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환자 규모와 비교해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는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라며 "지난해 11∼12월 '3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확진자의 중증도가 떨어지는 점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반장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임명됨으로써 향후 거리두기 개편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방역 체계의 결정 상황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그는 "방역기획관 신설은 청와대 차원에서 방역 체계를 지원하고 협의·논의한다는 것으로, 정부 자체의 방역 전략 결정에 있어 큰 틀은 계속 중대본 중심으로 이뤄진다"면서 "거리두기 개편도 공청회 이후 중대본 차원에서 두 차례 토의했고 현재 내용을 가다듬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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