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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초6 보는 수능부터 논·서술형 문제 검토…고교학점제 시행

송고시간2021-04-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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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대학입시를 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는 논·서술형 시험 도입도 검토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전국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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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교육도 수업으로 인정…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

교육부, 올해 10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발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2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답안지에 마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2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답안지에 마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이들이 대학입시를 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는 논·서술형 시험 도입도 검토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래픽] 교육부 교육과정·교과서 개발 추진 로드맵
[그래픽] 교육부 교육과정·교과서 개발 추진 로드맵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 미래형 대입제도 2024년 상반기 발표…"오지선다형 수능 완전 폐지는 아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전국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데 있다.

교육부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마이스터고에 도입된 고교학점제는 2022년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부분 도입되고,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시행된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일선 고교는 수업량의 기준이 되는 '단위'를 '학점'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1학점은 50분을 기준하고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으로 정해졌다.

학생들은 3년간 192학점(2천560시간)을 취득해야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학생들은 1학년 때 기본학력을 함양하는 공통과목을 듣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다.

아직 공통과목의 종류나 필수 이수 단위 학점 등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학교 단위에서 과목 개설이 어려운 경우 인근 고등학교와 함께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도 있다.

학생의 다양한 학업 수요를 고려해 학교 밖 교육도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3학년 2학기에는 '전환 학기'로 운영한다.

전환 학기에는 산업체 현장 실습 등 학교 밖 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대입제도의 대대적인 개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년인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미래형 대입제도 논의에 착수했다.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논·서술형 수능을 도입할지, 도입한다면 어느 정도로 논·서술형을 반영할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오지선다형 수능을 완전히 폐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초등 저학년 때부터 디지털 소양 학습

태블릿PC를 이용해 수업 듣는 초등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블릿PC를 이용해 수업 듣는 초등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생태 전환 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 소양, 민주시민교육 등이 강화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배우는 기초소양에는 기존의 '3R'(읽기, 쓰기, 셈하기)뿐 아니라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 등도 포함된다.

시·도 교육청, 학교장의 선택과목을 활성화하고 교과목 시수 증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근거도 마련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서책형 교과서 대신 온라인과 연계한 미래형 교과서 도입을 활성화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저학년 모든 교과와 3∼6학년 국어·도덕 교과는 국정 교과서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정 교과서는 교과별 편찬 준거를 정비하고 심사 서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부교재 등으로 많이 활용되는 인정 교과서는 학교 내 또는 학교 간 교사연구회를 운영해 개발한다.

학교나 교사에게 교과서 편찬·발행 등의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도 추진한다.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초 5∼중 3의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과목에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학생의 수준을 진단하는 온라인 형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에듀테크(교육기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도 확대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4.20 kjhpress@yna.co.kr

교육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라는 구호 아래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학생의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및 지역특별위원회'(가칭)를 조직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 초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내년 하반기에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을 확정해 고시할 방침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초등학교는 2024년부터, 중·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적용된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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