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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핵 활동 지속…FFVD까지 제재 유지"

송고시간2021-04-20 10:02

군축 보고서 "알려지지 않은 추가 핵시설 가능성…군사목적 생물물질 역량도"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작년 핵분열 물질 생산 등 핵 활동을 지속했다고 우려하면서 북한의 FFV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 군비통제·비확산·군축 이행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국무부는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실험용경수원자로(ELWR)가 건설 중이라며 공사가 완공되면 이 원자로는 핵무기용 핵분열 물질에 사용되는 우라늄 농축기술을 확보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 활동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 1차 정상회담 합의 등을 북한이 지키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북한에 알려지지 않은 추가 핵 시설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도 3년째 유지했다.

아울러 북한이 2018년 폐기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관련해선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 북한이 선택하면 또 다른 장소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의 최우선 목표라면서 북한과 건설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북한의 FFVD가 이뤄질 때까지는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북한이 군사적 목적을 위한 충분한 양의 생물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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