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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배당 역송금 경계 등 영향

송고시간2021-04-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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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17.2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후반 지급된 삼성전자[005930] 배당금의 역송금 수요가 남아 있는 데다, 이번주 지급되는 배당 역송금 경계가 더해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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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와 달러화(CG)
원화와 달러화(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1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17.2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1,117.0원으로 출발해 오전 한때 1,120.0원을 터치했으나 이후 되밀려 1시간 만에 1,114.6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다시 1,119.8원까지 오른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줄여 결국 1,117원선에서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지급된 삼성전자[005930] 배당금의 역송금 수요가 남아 있는 데다, 이번주 지급되는 배당 역송금 경계가 더해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는데 이 중 외국인 투자자 몫이 7조7천억원 가량이었다. 이번주에는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2조4천억원가량의 외국인 배당 지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수입 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저가 매수 수요와 이날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후 들어 위안화 환율이 많이 빠지는 등 대외 여건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었으나, 국내에서의 달러 저점 매수 수요와 배당 역송금 수요, 외국인 주식 매도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배당금이 지난 금요일에 지급됐으니 이번주에 나올 수도 있고, 이번주에도 현대차 등 배당금 지급 일정이 계속 있어서 배당 역송금 경계감이 계속해서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주에는 다른 요인보다 수급의 영향이 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9.25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25.26원)에서 3.99원 올랐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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