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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국·일본·호주, 초기방역 성공했으나 백신 뒤처져"

송고시간2021-04-18 21:32

백신 접종받는 어르신
백신 접종받는 어르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 일본, 호주 등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진압에 대체로 성공했으나 지금은 백신 접종에서 가장 뒤처진 선진국에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반면 초기 확진자와 사망자가 치솟아 재앙을 겪었던 유럽, 미국 등은 백신 접종에서 앞서나가면서 양측 상황이 역전됐다는 것이다.

호주와 한국의 접종률은 각각 3%를 밑돌며, 일본과 뉴질랜드는 1%조차 안된다고 NYT는 짚었다.

실제로 한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일 현재 1차 접종자는 총 151만2천503명으로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91%로 나타났다.

NYT는 그러면서 이들 국가를 "느림보"라고 지목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감염자 및 사망자로 인해 사치스러운 시간이라는 혜택을 누렸고, 지금은 다른 곳에서 개발된 백신에 의존 중"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접종 지연은 이들 국가의 공공보건이 거둔 상대적 성공을 되돌리고, 경제 회복을 늦출 위험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전염력이 높은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백신 보급이 정체를 빚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주 시드니대의 전염병 전문가인 로버트 부이는 "질병 통제에 성공한 게 재빠른 접종소 확보에 필요한 노력과 동기를 떨어뜨렸다"면서 "사람들이 사방에서 숨져나갈 때는 이런 필요성이 명백해진다"고 분석했다.

CNN 방송도 16일자 기사에서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태국, 대만, 일본이 "상대적으로 대규모 발병을 차단하는 데 성공적"이었으나 지금은 백신 접종률이 4% 미만이라고 짚었다.

이들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다른 국가만큼 빠르게 백신 제조사와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이 분석한 원인이라고 CNN은 전했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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