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인니 해커들, 미국인 3만명 속여 '코로나 지원금' 670억원 편취

송고시간2021-04-18 11:30

beta

인도네시아 해커 두 명이 미국인 3만명의 정보를 빼내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 6천만 달러(670억원)를 편취한 사건이 공개됐다.

18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 수사 결과 인도네시아인 해커 두 명을 체포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정부의 팬데믹 실업수당(PUA)을 노리고, 실업수당 신청사이트처럼 보이는 가짜 사이트 10여개를 만든 뒤 해당 링크를 문자메시지에 담아 미국인 2천만명의 전화번호로 보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美팬데믹 실업수당 신청 가짜 사이트 10여개 만들어 개인정보 빼내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해커 두 명이 미국인 3만명의 정보를 빼내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 6천만 달러(670억원)를 편취한 사건이 공개됐다.

인니 해커들, 미국인 3만명 속여 '코로나 지원금' 670억원 편취
인니 해커들, 미국인 3만명 속여 '코로나 지원금' 670억원 편취

[인스타그램 @humaspoldajatim]

18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 수사 결과 인도네시아인 해커 두 명을 체포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정부의 팬데믹 실업수당(PUA)을 노리고, 실업수당 신청사이트처럼 보이는 가짜 사이트 10여개를 만든 뒤 해당 링크를 문자메시지에 담아 미국인 2천만명의 전화번호로 보냈다.

이 가운데 약 3만명의 미국인이 가짜 사이트에 실업수당을 받기 위한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피의자들은 3만명의 개인정보로 1인당 2천 달러씩 총 6천만 달러의 미국 정부 지원금을 가로챘다.

이들은 가로챈 돈의 상당 부분을 해킹과 사기에 필요한 장비를 추가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 3대 등 압수품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 3대 등 압수품

[인스타그램 @humaspoldajatim]

인도네시아 경찰은 외국인을 포함해 더 많은 사람이 이번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전자정보거래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징역 9년형을 판결받을 수 있다.

noano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