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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정규직 전환자 중 7% 임직원 친인척"

송고시간2021-04-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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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감사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사 결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LH 직원 가운데 상당수가 기존 임직원의 친인척으로 확인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6일 LH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이 2019년 실시한 '공공기관 고용세습 실태' 확인 결과 1천3백여의 정규직 전환자 가운데 6.9%에 해당하는 93명이 임직원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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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부사장 딸 등 5명 채용청탁 있었다" 적시

LH 진주 본사와 계란 자국
LH 진주 본사와 계란 자국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토지거래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3월 11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LH 본사에 최근 사회단체가 던진 계란 자국이 남아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2년 전 감사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사 결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LH 직원 가운데 상당수가 기존 임직원의 친인척으로 확인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6일 LH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이 2019년 실시한 '공공기관 고용세습 실태' 확인 결과 1천3백여의 정규직 전환자 가운데 6.9%에 해당하는 93명이 임직원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들 가운데 5명은 채용 절차 중 임직원의 채용 청탁 등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지역 본부장이 부사장의 딸 채용을 챙겨주거나, 센터장이 동생이 지원한 면접위원의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최고점을 주는 사례도 있었다.

이렇게 채용된 5명 중 4명은 현재까지도 LH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비리가 지적됐음에도 법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버티는 건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직업윤리 제고와 관련 법 개정을 촉구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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