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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4차 대유행"…코로나19 확산세 가파른 전북

송고시간2021-04-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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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전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3월 29일 이후로 19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상을 보면 느슨해진 방역 인식 탓에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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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째 두 자릿수 감염…교회·일상 모임 등 감염 고리 '다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하는 송하진 전북지사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하는 송하진 전북지사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4월 들어 전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확진자가 500명이 넘었던 지난해 12월에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에 집중됐다면 이달에는 감염원이 다양해지면서 보건당국의 고심이 깊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3월 29일 이후로 19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천800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 502명에 달했던 확진자는 1월 197명, 2월 159명, 3월 272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급증했다.

4월에만 325명이 감염됐고 감염 고리도 교회, 기업체, 초등학교, 일상 속 가족·지인 간 모임 등 다양하다.

2월 이전에는 하루 평균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3월 하루 평균은 12명, 4월에는 20명을 웃돌면서 원인 미상의 감염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양상을 보면 느슨해진 방역 인식 탓에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 이리중앙교회에서는 교회 카페로 매개로 교인 등 총 44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말 '치유·은사 집회'를 개최한 전주 수정교회(덕진구 동부대로 위치)에서는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치유·은사 집회는 성경에서 예수가 행한 것처럼 병을 치료하기 위해 교인들이 단체로 모인 까닭에 신체 접촉이 많고 수시로 큰 소리를 내 집단감염 우려가 크다.

이 교회에서는 면적당 인원 제한은 물론 다른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모 웹 개발회사와 관련해선 16명이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특정 직원이 먼저 감염된 뒤 사무실 내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최근 이동과 만남에 의해 전파되고 친밀한 관계에서 확산하는 전형적인 감염병 유행 양상을 보이는 등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생활 방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일선 현장에서의 방역 강화, 진단검사 확대, 백신접종 신속 이행, 참여 방역을 위한 홍보 강화 등 4가지 과제의 적극적인 시행을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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