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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연장 12회 끝내기 희생타…KIA 4연패 탈출(종합)

송고시간2021-04-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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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장 12회의 혈투 끝에 힘겹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말 김민식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결승점을 뽑아 3-2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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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 첫 투입 NC, 홈런 4방 친 LG와 공동 선두 질주

한화 킹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첫 승리

두산, 이적생 박계범·양석환 적시타에 kt 제압

KIA 김민식
KIA 김민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인천=연합뉴스) 천병혁 신창용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장 12회의 혈투 끝에 힘겹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말 김민식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결승점을 뽑아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선발 에런 브룩스의 호투 속에 초반 기선을 잡았다.

2회말 2사 후 최형우가 볼넷을 고르자 나지완과 최원준이 연속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무사 1,3루에서 박찬호의 병살타구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

롯데는 6회까지 KIA 브룩스의 구위에 눌려 산발 5안타에 그치다 7회초 투수가 박준표로 바뀌자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딕슨 마차도와 김재유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안치홍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균형은 연장 12회에 깨졌다.

KIA는 12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보내기 번트와 이창진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최원준이 기습적인 3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1,3루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은 KIA는 김민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여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룩스는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승을 놓쳤다.

NC 선발 파슨스
NC 선발 파슨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시즌 '2강'으로 꼽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NC는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NC는 시즌 5연승을 달리면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SSG전 연승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NC는 4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다 5회초 한 번의 찬스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양의지가 몸에 맞는 공, 노진혁은 볼넷으로 1사 1, 2루에서 강진성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이어 김태군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파슨스에 이어 임정호-문경찬-김진성-원종현이 계투작전을 펼치며 합작 완봉승을 견인했다.

파슨스는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데뷔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LG 유강남
LG 유강남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는 고척돔 방문경기에서 홈런 네 방을 몰아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13-2로 대파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6승 3패를 기록해 NC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LG는 3회초 유강남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고 2사 후 볼넷으로 나간 홍창기가 후속 안타와 폭투 때 득점해 3-0을 만들었다.

3회에는 채은성이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날린 LG는 5회에는 김현수, 6회 정주현이 각각 솔로아치를 그려 6-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말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와 무관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킹험
한화 선발투수 킹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에서는 닉 킹험을 선발 투입한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꺾었다.

지난해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에서 방출된 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복귀한 킹험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KBO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1회초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2회에는 1사 1,3루에서 정은원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한화는 3회에도 하주석의 2루타 등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7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한화는 8회초 라이언 힐리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하주석과 힐리가 3안타씩 때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날까지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선발 이승민이 4⅔이닝 동안 6안타로 3실점 한데다 타선도 침묵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이적생 박계범과 양석환의 활약을 바탕으로 kt wiz를 3-1로 제압했다.

두산은 2회말 볼넷 2개로 1사 1, 2루에서 박계범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kt는 5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배정대의 우중월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5회말에 곧바로 반격했다.

2사 후 호세 페르난데스의 중전 안타와 박건우의 우익수 쪽 2루타가 이어졌고, 김재환이 볼넷을 골랐다.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나선 양석환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리드를 만들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실점을 1개로 억제하며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마무리 김강률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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