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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백신 접종 대상자 중 기피율 25% 달해"

송고시간2021-04-13 00:13

마스크를 착용한 터키 수도 앙카라 시민
마스크를 착용한 터키 수도 앙카라 시민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약 25%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보건부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 약 25%가 백신 접종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이들 대부분은 여성이라고 밝혔다.

터키에서는 지난 1월 14일부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만든 코로나백 백신의 접종을 개시했으며, 의료진 등 1차 접종자를 시작으로 고연령층부터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온라인으로 접종 신청을 해야하나, 이들 가운데 약 4분의 1이 접종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터키 일간 휘리예트는 방역 전문가를 인용해 "25%는 상당히 높은 비율"이라며 "대부분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도 앙카라 하제테페 대학의 메흐메트 제이한 교수는 "적어도 매주 5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접종률이 75% 이상 돼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터키 전체 인구의 약 23%에 달하는 1천890만명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760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러나 터키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백신 접종 이후 오히려 급격하게 증가했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678명으로 백신 접종 개시일인 1월 14일(8천962명)의 약 5배로 늘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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