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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친화적 새 뇌동맥류 치료용 소재 개발

송고시간2021-04-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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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포스텍) 연구팀이 새로운 뇌동맥류 치료법을 개발했다.

포항공대는 기계공학과 김주원 교수와 임종경 박사,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와 통합과정 최근호씨 공동연구팀이 생체친화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뇌동맥류 치료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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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김준원·차형준 교수 공동연구팀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 개념도
연구 개념도

[포항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공대(포스텍) 연구팀이 새로운 뇌동맥류 치료법을 개발했다.

포항공대는 기계공학과 김준원 교수와 임종경 박사,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와 통합과정 최근호씨 공동연구팀이 생체친화적인 뇌동맥류 치료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이상이 생겨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병이다.

뇌 속 혈관이 터지면 약 30%가 그 자리에서 숨지기도 한다.

현재 치료방법으로 해당 부위가 터지기 전에 백금 코일로 동맥류를 메워서 내부 혈류 방향과 압력을 낮추는 코일 색전술을 사용하지만, 다수 백금 코일(1개당 약 60만원)을 사용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

미세 스프링 구조의 코일 특성으로 수술할 때 동맥류가 터지거나 완전히 메워지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류 색전술용 소재로 해조류 유래의 알지네이트 기반 하이드로젤에 주목했다.

하이드로젤은 물을 용매로 하는 젤리 형태 물질이다.

연구팀은 알지네이트 기반 하이드로젤이 우수한 생체적 합성과 구조적 안정성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동맥류를 채워 파열을 방지하고, 조영물질을 탑재해 CT나 MRI로 색전 소재를 장기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기계공학과 김준원 교수 연구팀은 광섬유가 통합된 미세유체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혈관 내 광경화성 하이드로젤을 미세섬유 형태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어하는 신개념 수술기기다.

미세유체 장치에서 생산·제어된 알지네이트 하이드로젤 미세섬유는 동맥류를 안전하고 균일하게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성과는 지난 8일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에 실렸다.

차형준 교수는 "생체친화적이고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색전술용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기술 이전을 통해 상용화를 타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원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방법을 뇌동맥류뿐 아니라 색전이 필요한 많은 혈관질환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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