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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33명 신규 확진…자동차부품업체 직원 15명 집단감염(종합)

송고시간2021-04-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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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산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1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나왔다.

울산시는 이들 33명이 울산 1270∼130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 1287∼1301번 15명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소속 근로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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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8명, 업체 확진 직원만 누적 19명…기숙사 생활 등 확산 우려

언양·삼남 유흥업소 등 종사자·이용자 진단검사 명령…13일 거리두기 격상

집단 감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자동차부품업체
집단 감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자동차부품업체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에서 근로자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우수AMS 정문 모습. 2021.4.11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1일 울산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1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나왔다.

울산시는 이들 33명이 울산 1270∼130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 1287∼1301번 15명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소속 근로자들이다.

15명 중 8명은 외국인 근로자다.

이들 15명은 앞서 확진된 직원 1228번(베트남 국적), 1246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 집단감염은 지난 7일 확진된 1223번부터 연결고리가 이어진다.

1223번은 노인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던 70대로, 울산시가 노인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223번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124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시 1246번의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우수AMS 감염자 집단(클러스터)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직원 19명, 1223번과 가족 3명 등 총 23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확인된 우수AMS에 200여 명이 근무하고, 2곳 계열사에도 150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근로자들도 있어 감염 확산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특히 시는 우수AMS 소속 근로자들이 평소 울주군 언양읍, 삼남읍, 상북면 일원 유흥주점 등을 자주 이용했다는 제보에 따라 해당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11일 발령했다.

대상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13일 오후 6시까지 울주군보건소, 상북면민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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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AMS 집단감염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 중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9일 확진된 1260번과 접촉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1270∼1271번과 1302번 등 3명은 직장동료이며, 1277번도 별도 접촉자로 분류됐다.

1282∼1284번 3명은 1260번의 가족이다.

1272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자가 격리하던 중에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고객상담센터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직원 22명, 가족 등 연쇄 감염 19명을 포함해 총 41명으로 늘었다.

1273∼1275번 3명은 폴란드에서 입국하면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집단 감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자동차부품업체
집단 감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자동차부품업체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에서 근로자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우수AMS 정문 모습. 2021.4.11 canto@yna.co.kr

시는 10∼11일 일상생활 연쇄 감염이 꾸준한 데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 집단감염까지 발생함에 따라, 13일(화) 0시부터 25일(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실내 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 영업만 가능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고령층 백신 예방 접종이 이뤄지는 2분기에 확진자 수를 최대한 억제해 시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면서 "시민들은 '마지막 고비'라는 마음으로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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