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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성 살해 유기한 70대 구속 "도주 우려"

송고시간2021-04-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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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7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9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72·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B(73·여)씨를 주거지에서 때려 숨지게 한 뒤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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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통제된 익산 미륵산
출입 통제된 익산 미륵산

(익산=연합뉴스) A씨가 시신을 유기한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 경찰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1.4.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rm@yna.co.kr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7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9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72·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B(73·여)씨를 주거지에서 때려 숨지게 한 뒤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등산객이 낙엽에 덮인 B씨 시신을 발견,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토대로 A씨를 지난 7일 긴급 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소견 결과 B씨는 '외상성 쇼크'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신을 내다 버렸다"고 유기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보니 갑자기 사망해 있었다"며 살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 진술이 거짓에 가깝다고 보고 증거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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