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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접종도 부익부 빈익빈…부자나라서 25배 빠르게 확산

송고시간2021-04-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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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빈국의 25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백신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현재 154개국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 7억2천600만 회분을 지역별로 자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부자 나라의 백신 접종 속도가 가난한 나라의 25배에 달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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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자체 집계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농업계 종사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농업계 종사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부유한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빈국의 25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백신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현재 154개국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 7억2천600만 회분을 지역별로 자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제력 상위 27개국에서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접종된 백신 중 40%를 맞았다. 여기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들어갔으며, 세계 인구 중 11.1%를 차지했다.

반면 경제력 하위 23개국(인구 비중 11.1%)에서는 접종 백신 중 1.6%만 돌아갔다. 이들 국가는 방글라데시, 미얀마, 네팔 등이 포함됐다.

이는 부자 나라의 백신 접종 속도가 가난한 나라의 25배에 달한다는 뜻이다.

특히 미국은 접종된 백신 중 24%를 차지했는데, 인구 비중으로는 4.3%에 불과했다.

반면 인구 비중이 2.7%인 파키스탄에서 접종된 백신은 0.1%에 그쳤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백신 확산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접종률이 1%를 넘어선 국가는 54개국 중 3개국에 불과했다. 또 20여개국은 접종 개시조차 못한 상태다.

지난달 12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지난달 12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룸버그는 선진국들이 백신 수십억 회분을 미리 구매해 자국민의 몇배에 이르는 양을 확보하려 들고 있어 이런 경향이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인구는 전 세계 대비 5%인 것으로 나타났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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