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에 교외선 역사 신설 추진
송고시간2021-04-09 16:02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교외선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설 역 건립을 검토 중인 지역은 기존 의정부역과 송추역 사이인 가능동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이달 중 수요와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서 역사 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외선은 1963년 의정부∼양주∼고양 31.8㎞에 건설됐다. 그러나 이용객이 줄자 적자를 이유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교외선은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이다.
이에 경기도는 수도권 순환 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철로가 지나는 3개 지자체와 함께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2023년까지 철도시설을 개보수한 뒤 2024년부터 3칸짜리 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교외선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가능동에 역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4/09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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