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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과수화상병 전수검사서 '양성' 없어…"방심하면 안돼"

송고시간2021-04-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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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과수화상병 전수검사에서 아직 확진 판정을 받은 사과·배나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1천698농가(2천300개 과수원)를 대상으로 발아 단계 과수화상병 감염 여부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과원 종사자·작업인력 이동 시 대인·작업도구 의무 방역, 농작업 일지 기록 등 지난해 12월 초 발령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조치이행 행정명령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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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방제 행정명령 효과 본 듯…만개 후, 낙화 단계서 방제해야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의 과수화상병 전수검사에서 아직 확진 판정을 받은 사과·배나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화상병 드론 방제
과수화상병 드론 방제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1천698농가(2천300개 과수원)를 대상으로 발아 단계 과수화상병 감염 여부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마감을 하루 앞둔 전날까지 90%가량 검사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과원 종사자·작업인력 이동 시 대인·작업도구 의무 방역, 농작업 일지 기록 등 지난해 12월 초 발령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조치이행 행정명령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과수원별로 5그루만 표본 조사한데다 과수화상병 균의 잠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일부 나뭇가지에서 저밀도의 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는 만개 후와 낙화 단계에서 살균제로 2∼3회차 방제를 해야 한다.

사과나무 기준으로 지금은 개화 초기인데 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기본방제와 별개로 지난 8일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시작했다.

미생물 약제를 사용하는 항공방제는 오는 18일까지 산척면, 앙성면, 동량면, 엄정면, 소태면, 안림동 등 6개 지역 658.2㏊에서 진행된다.

드론을 활용한 과수화상병 방제는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중 전수검사를 마칠 것"이라며 "기본방제는 의무인 만큼 꽃이 다 핀 후 5일 지나서 2차 방제를 하고, 그로부터 10일 뒤에도 한 번 더 약제를 살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에서는 지난해 313개 농가의 사과밭 357곳(192.1㏊)에서 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줄기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데, 예방·치료제는 아직 없다.

이 병 확진 판정이 나면 해당 과수원의 나무를 모두 뽑아 땅에 묻어야 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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