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앱 '배달의 명수' 출시 1년여만에 매출 100억 눈앞
송고시간2021-04-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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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만든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이하 배명)'가 출시 1년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 돌파를 앞두는 등 순항하고 있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배명을 통한 주문 금액은 97억7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주문 건수는 40만2천200여건이다.
현재 추세라면 다음주 중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3월 13일 출시한 지 1년 1개월여 만이다.
배명은 배달 품목을 음식점에서 꽃집, 건강원, 정육점, 떡집 등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가맹점은 1천200여개, 가입자는 12만7천명에 달한다.
조만간 로컬푸드와 골목 슈퍼 등으로 배달 품목을 늘릴 예정이어서 가맹점과 가입자, 주문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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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매출액 100억원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도 연다.
100억원을 돌파한 날 주문한 소비자 800명에게 2천원씩의 할인쿠폰을 주고, 돌파 날짜를 맞춘 소비자 300명에게는 1만원씩의 할인쿠폰을 준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였던 박찬호 선수 사인볼도 증정한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배달의 명수를 사랑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공 앱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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