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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코로나 엿새 동안 37명 확진…감염원 모른 채 동시다발(종합)

송고시간2021-04-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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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순천시는 2단계로 격상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발생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감염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해외 입국자 2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추가로 2명(순천 289∼290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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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2곳 이동 제한, 주민 전체 자가격리…거리두기 2단계 1주 연장

진단검사 확대
진단검사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천=연합뉴스) 여운창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달 4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37명에 달할 정도로 이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양상이다.

순천시는 2단계로 격상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발생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감염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해외 입국자 2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추가로 2명(순천 289∼290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송광면의 한 마을에서만 5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주암면의 한 마을도 3명이 감염됐다.

주암면 한 마을의 경우 택시 운전사를 거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택시 이동 경로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마을 2곳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마을 주민 전체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여수로 출퇴근하는 50대 회사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70대 노인도 감염됐는데 모두 기존 확진자들과 이동 경로가 겹치지 않아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소 앞 대기행렬
코로나19 검사소 앞 대기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천에서는 이처럼 이틀 새 886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이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달 4일 이후 확진자가 37명에 이를 만큼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확산 양상이 기존 확진자로 인한 전파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새로운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더 긴장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 4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중대 기로라고 보고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5일 2단계로 격상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외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종교 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허석 시장은 "발생 숫자와 거주지역, 나이, 증상 유무 등을 종합해 볼 때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막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 무증상자라 할지라도 외부접촉이 많은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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