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낙석사고 대비 북한산 인수봉 안전점검
송고시간2021-04-09 08:38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등산객이 몰리는 봄철을 맞아 고양시 효자동 북한산 인수봉 일대에 대한 안전점검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북한산국립공원 측과 합동으로 18명이 참여해 지난 7일 실시했다.
점검단은 인수봉을 직접 등반하며 낙석 위험이 있는 바위를 안정화하고, 낙석들을 제거했다.
또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구조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북한산국립공원 특수구조대와 협력해 등반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한 구조체계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수봉은 해발 810m 높이의 화강암으로 된 암벽 봉우리로, 2015년 6월 약 5t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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