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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이겨낸 맨시니, 볼티모어 홈 개막전서 기립박수 받아

송고시간2021-04-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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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장암으로 투병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트레이 맨시니(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 개막전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캠던야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021시즌 홈경기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볼티모어 1루수 맨시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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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에게 인사하는 맨시니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맨시니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대장암으로 투병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트레이 맨시니(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 개막전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캠던야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021시즌 홈경기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볼티모어 1루수 맨시니였다.

맨시니는 지난해 3월 스프링캠프에서 건강 검진 결과 대장암 3기로 확인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에도 6개월여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력을 보여 1시즌 만에 팀에 복귀했다.

이날 볼티모어 홈 개막전을 찾은 팬들은 경기 전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시간에 맨시니가 소개되자 우렁찬 박수를 보냈다.

팬들은 출전선수 명단이 호명되자 다시 박수를 보냈고, 1회말 맨시니가 첫 타석에 나서자 전부 일어서 또 손뼉을 치며 열렬하게 환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중은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캠던야즈가 떠나갈 듯이 박수 소리가 우렁찼다.

볼티모어 선수는 물론 보스턴 선수들도 맨시니에게 박수를 보내며 복귀를 환영했다.

맨시니는 헬멧을 벗어 팬들에게 인사하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맨시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볼티모어는 3-7로 패했지만, 홈팬들의 각별한 애정을 확인한 개막전이었다.

2017시즌 김현수(현 LG 트윈스)와 주전 경쟁을 벌였던 맨시니는 2019시즌 타율 0.291, 35홈런, 97타점을 거두며 볼티모어의 간판타자로 자리 잡았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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