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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안보 위협' 중국 슈퍼컴퓨팅업체 7곳 블랙리스트 추가

송고시간2021-04-08 23:57

상무부 "중국군 현대화 지원 등 관여"…미 회사와 허가없는 거래 금지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 [UPI=연합뉴스]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 [UPI=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8일(현지시간) 자국 국가안보에 반(反)하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슈퍼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들 업체가 중국의 군사 행위자들이 사용하는 슈퍼컴퓨터 제작, 불안정을 야기하는 중국의 군 현대화 노력,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상무부 산업안보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업체는 톈진 피튬 정보기술, 상하이 고성능 집적회로 디자인 센터, 선웨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진안·선전·우시·정저우 국립슈퍼컴퓨팅센터 등 7곳이다.

상무부는 이들이 중국군을 지원해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 정책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수행해 수출 금지 목록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사전에 미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나 러만도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슈퍼컴퓨팅 능력은 핵무기 및 극초음속 무기와 같은 많은 현대 무기와 국가 안보 시스템의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러만도 장관은 "상무부는 중국이 군 현대화 노력을 지원하려고 미국의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에도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SZ DJI(다장) 테크놀로지 등 수십 개의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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