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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허위 글 온라인 유포 1명 입건(종합)

송고시간2021-04-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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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모 온라인 커뮤니티 글 게시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경찰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 게시자 1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게시자는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해 해당 보건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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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경찰 "백신 바꿔치기 없어"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모 온라인 커뮤니티 글 게시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경찰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 게시자 1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게시자는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해 해당 보건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게시자를 최근 소환 조사해 업무 방해 외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접종 당시 영상물 분석 등을 통해 백신을 바꾼 사실이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부부가 백신 접종 시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오자 이튿날 질병관리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캡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 뽑고 칸막이 뒤로 가더니 캡이 닫혀 있는 주사기가 나오노'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4건의 글과 4건의 영상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관련 보도를 한 방송사 2곳 영상물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오염 가능성에 대비해 '주사기 리캡'(뚜껑 다시 씌우기)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 영상에서 당시 실제 백신 주사량, 간호사가 냉장고에서 백신을 꺼낼 때 빨간색 계열 보호 캡이 있었던 점 등을 들어 화이자 등 다른 백신과 바꿔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글이 게시된 이후 종로구 보건소에 백신과 관련한 항의 전화가 걸려오고 다음 날 백신 접종 취소 사례가 잇따라 해당 의혹 제기가 보건소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봤다.

또 올린 글의 표현 내용이 단정적이고 악의적인 부분이 있는 데다, 명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의료진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입건한 1명 외에 나머지 게시물 7건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 중이거나 종료했다고 밝혔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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