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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 악취 참아왔는데 돈사라니요" 충주 황전마을 주민 반발

송고시간2021-04-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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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동량면의 한 마을에 있는 양계장이 돼지 축사로 변경되는 것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량면 황전마을 주민 등 30여명은 7일 오후 충주시청 앞에서 "충주시는 돈사 허가를 취소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한 주민은 "그동안 양계장 냄새로 고통을 받아왔는데 악취가 더 나는 돈사로의 축종 변경을 주민들 모르게 추진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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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 동량면의 한 마을에 있는 양계장이 돼지 축사로 변경되는 것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량면 황전마을 주민 등 30여명은 7일 오후 충주시청 앞에서 "충주시는 돈사 허가를 취소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하는 주민들
시위하는 주민들

[박재천 촬영]

한 주민은 "그동안 양계장 냄새로 고통을 받아왔는데 악취가 더 나는 돈사로의 축종 변경을 주민들 모르게 추진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시에 따르면 양계장 주인은 돈사 운영을 위해 지난해 5월 축종 변경 허가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허가가 나면 2천200여마리의 돼지를 입식해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 가축분뇨의 관리와 이용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 지난해 6월부터는 가축사육 제한구역에서 양계장을 하다가 돈사로 축종을 바꿀 수 없다.

주민들은 "조례 개정 직전 축종 변경 허가를 내준 것은 문제"라며 시를 겨냥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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