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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나선 소방관, 화물차 교통사고 현장서 운전자 구조

송고시간2021-04-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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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나선 한 소방관이 대형화물차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발 빠른 대처로 트레일러에 갇힌 운전자를 구했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 소속 김강준 소방위는 이달 6일 오후 3시 4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 IC(부산 방향)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갓길에 있던 덤프트럭과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것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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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김강준 소방위

중앙119구조본부 김강준 소방위 구조활동 모습
중앙119구조본부 김강준 소방위 구조활동 모습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출근길에 나선 한 소방관이 대형화물차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발 빠른 대처로 트레일러에 갇힌 운전자를 구했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 소속 김강준 소방위는 이달 6일 오후 3시 4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 IC(부산 방향)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갓길에 있던 덤프트럭과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김 소방위는 야간 근무 교대를 위해 출근하는 길이었다.

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한 김 소방위는 트레일러 앞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상황을 살폈다.

트레일러 보조석 밑 연료탱크에서는 기름이 새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운전석에 끼어 탈출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김 소방위는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과 함께 트레일러 운전자가 운전석 뒷공간을 통해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이어 트레일러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덤프트럭 운전자가 자력으로 차량을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고 도로 위 잔해물을 치웠다.

또 현장에 도착한 고속도로 순찰대에 기름유출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에 마른 모래를 덮도록 요청한 뒤 현장을 떠났다.

김 소방위는 화생방 특채로 2009년 임용 후 12년 동안 구조대원과 진압대원 등으로 다수의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김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 소속 김강준 소방위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 소속 김강준 소방위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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