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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러시아 정상 통화…스푸트니크V 구매·생산 협의

송고시간2021-04-07 05:23

보우소나루 "매우 생산적 대화…긴급사용 승인 문제 곧 해결"

스푸트니크V 백신 [브라질 주재 러시아 대사관]
스푸트니크V 백신 [브라질 주재 러시아 대사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협의했다.

브라질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구매와 브라질 내 생산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프랑쿠 프란사 외교부 장관과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 보건 분야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안토니우 바하 토히스 국장이 배석했다고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동영상을 올려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 사실을 전하면서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으며 스푸트니크V에 관한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스푸트니크V 긴급사용 승인이 조만간 이뤄지고 브라질 내 생산도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는 브라질 제약사 우니앙 키미카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첫 생산분이 공개됐다.

그러나 스푸트니크V의 예방효과가 입증되면서 각국이 구매 의사를 밝힌 뒤에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아직 긴급사용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지난 1월에 이어 지난달 말 국가위생감시국에 두 차례에 걸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브라질 언론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 정부가 구매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스푸트니크V를 다른 나라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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