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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사이 151명 확진 대전 병상 부족 심각…확진자들 타지로

송고시간2021-04-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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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동안 150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대전지역 전담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횟집, 감성·유흥주점, 노래방, 포차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 확진이 시작된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까지 대전에서 모두 15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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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가용 병상 3개뿐…58명 다른 지역서 치료 중

코로나19 환자 병상 부족 심각 (CG)
코로나19 환자 병상 부족 심각 (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최근 보름 동안 150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대전지역 전담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횟집, 감성·유흥주점, 노래방, 포차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 확진이 시작된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까지 대전에서 모두 151명이 확진됐다.

이들 가운데 58명은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 공주의료원 38명, 천안의료원 8명, 경기 안산생활치료센터 5명, 광주생활치료센터 4명, 서울 국립경찰병원과 적십자병원 각 1명,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 1명 등이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병상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전에는 충남대병원 42병상, 대전보훈병원 34병상, 을지대병원 24병상, 건양대병원 5병상 등 105병상이 전담 병상으로 지정돼 있다.

이 중 4일 기준 충남대병원 13병상, 대전보훈병원 4병상, 을지대병원 7병상이 비어 있다.

코로나19 음압병상 (CG)
코로나19 음압병상 (CG)

[연합뉴스TV 제공]

하지만 이들 병상 가운데 충남대병원은 중증 확진자용, 대전보훈병원은 여성 확진자용, 을지대병원 4병상은 대입수학능력시험 등 각종 시험에 대비해 비워둬야 하는 병상이어서 확진자들을 자유롭게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을지대병원 3병상뿐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성구 전민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134실을 경증·무증상 확진자를 위한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키로 했다.

하지만 전민동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일방적 통보인 데다 LH 토지주택연구원 바로 옆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반발 이유다.

이에 대전시는 지난달 22, 24, 26, 31일에 이어 6일 오후 생활치료센터 지정 불가피성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연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해 왔는데 더 연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허태정 시장이 직접 나서 이런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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