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브라질 백신 부족으로 접종 중단 속출…접종률 9%에 그쳐

송고시간2021-04-04 23:45

누적 확진자 1천300만명 육박…사망자는 33만명 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요 도시에서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전국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4곳을 포함해 최소한 12개 도시에서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수도 브라질리아 등에서는 백신 추가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재고가 거의 바닥나자 접종 중단을 피하려고 접종 인원을 조절하고 있다.

이에 앞서 2월과 3월에도 일부 도시에서 백신이 모자라 접종이 중단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확진자 급증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9%를 약간 넘는 1천918만여 명이며,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34만여 명이다.

브라질 코로나 사망자 애도 행사
브라질 코로나 사망자 애도 행사

브라질 북동부 사우바도르시에서 코로나 사망자를 애도하는 십자가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수백 개의 십자가 앞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295만3천59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0만158명으로 최고치를 나타낸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9만1천97명으로 두 번째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전날은 4만3천515명으로 증가 폭이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3만193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달 31일 3천869명으로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뒤 1일 3천769명, 2일 2천922명에 이어 전날엔 1천987명으로 줄었다.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하는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1일과 2일에는 이틀 연속 3천 명을 넘었다가 전날은 2천800명으로 감소했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전날까지 73일째 1천 명을 넘는 상황이 계속됐으며 지난달 17일부터는 2천 명, 27일부터는 2천500명을 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