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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CDC "백신 접종 마친 사람, 부활절에 마스크 없이 만나도 돼"

송고시간2021-04-03 01:03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부활절을 앞두고 기념 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부활절을 앞두고 기념 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로이터=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부활절에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만나도 된다고 밝혔다.

CDC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올해 부활절은 같이 사는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또는 야외에서 6피트(약 1.8m) 떨어진 채 기념하라"고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DC는 그러면서도 "만약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부활절에 다른 백신 접종 완료자들과 마스크를 안 쓰고도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CDC가 말하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의 백신 2회차분을 맞은 지 2주가 지난 사람, 또는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을 접종한 지 2주가 된 사람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CDC의 이번 권고는 지난달 8일 발표한 지침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당시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저(低)위험군인 비(非)접종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만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 다른 백신 접종자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은 채 만날 수 있고 ▲ 비접종자여도 중증을 앓을 위험성이 낮고, 여러 가족이 아닌 한 가족 구성원이라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은 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CDC는 그러나 백신 접종 완료자도 코로나19로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은 비접종자와 어울릴 때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지키라고 권고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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