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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사 일반직원 보수 톱10, 바이오·증권업계 '싹쓸이'

송고시간2021-03-31 11:55

셀트리온헬스케어 차장, 스톡옵션 등 60억원

스톡옵션 뺀 순수 연봉 1위는 삼성증권 영업지점장, 5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작년 상장사의 오너나 임원급이 아닌 일반 직원 보수 최상위권을 바이오업체와 증권사 직원들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작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차장 이모씨는 59억6천3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체 상장사 일반 직원 중 보수 1위에 올랐다.

그는 정규 급여와 상여를 1억7천200만원을 받았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57억9천200만원을 얻어 서정진 회장(37억5천600만원)을 크게 앞섰다.

같은 계열사인 셀트리온의 부장 김모씨도 스톡옵션 행사이익 39억8천290만원 등 총 41억8천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서 회장(31억8천600만원)을 제치며 일반 직원 보수 순위 3위에 올랐다.

또 알테오젠 직원 조모씨(39억540만원, 4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차장 이모씨(36억6천700만원, 5위), 셀리버리 차장 차모씨(36억1천819만원, 6위), 알테오젠 직원 변모씨(23억7천197만원, 9위) 등 바이오업계에서 모두 6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모두 정규 급여·상여는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대 수준이었지만,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작년 증시 호황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증권업계도 영업담당 직원 4명을 톱10에 진입시켰다.

삼성증권의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작년 보수 55억3천900만원으로 일반 직원 보수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스톡옵션을 제외한 순수 연봉 기준으로는 단연 1위이며, 증권업계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40억6천100만원) 등 오너·임원들을 포함해도 최고 연봉이다.

서울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 근무하는 프라이빗뱅커(PB)인 강 영업지점장은 성과급으로 54억5천300만원을 받으면서 이 회사 장석훈 대표이사(17억1천만원)를 3배 이상 앞섰다.

이밖에 부국증권 차장 정모씨(31억4천300만원, 7위), 유진투자증권 차장 안모씨(26억4천만원, 8위), KTB투자증권 과장 정모씨(21억3천800만원, 10위)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정규 급여는 1억원에 못 미쳤지만, 영업실적을 인정받아 수십억대 성과급을 손에 쥐었다.

한편 작년 상장사 전체 오너 및 임직원 중 스톡옵션과 퇴직금 등을 제외한 순수 연봉 1위는 183억9천500만원을 받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 집계됐다.

이어 이재현 CJ 회장이 CJ와 CJ ENM, CJ제일제당 등 3곳에서 총 113억1천700만원을 받았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에서 모두 112억2천550만원을 받았다.

스톡옵션·퇴직금까지 포함한 전체 보수 기준으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퇴직금 527억3천800만원 등 총 567억4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281억2천만원), 김택진 대표(184억1천400만원) 순이었다.

◇ 작년 상장사 일반 직원 보수 1~10위

순위 기업명 성명 직위 보수총액(원)
1 셀트리온헬스케어 이00 차장 5,963,000,000
2 삼성증권 강정구 영업지점장 5,539,000,000
3 셀트리온 김00 부장 4,182,000,000
4 알테오젠 조OO 직원 3,905,400,827
5 셀트리온헬스케어 이00 차장 3,667,000,000
6 셀리버리 차00 차장 3,618,192,000
7 부국증권 정00 차장 3,143,000,000
8 유진증권 안00 차장 2,640,000,000
9 알테오젠 변OO 직원 2,371,970,810
10 KTB투자증권 정00 과장 2,138,000,000

(자료=인포맥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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