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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도심 공원 축소해 주차장 조성 논란

송고시간2021-03-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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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한다며 공원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교동택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솔올지구 공원에 주차장을 올해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원을 축소해 주차장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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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한다며 공원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릉시가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는 교동 솔올지구 공원 배드민턴장. [촬영 이해용]

강릉시가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는 교동 솔올지구 공원 배드민턴장. [촬영 이해용]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교동택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솔올지구 공원에 주차장을 올해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내 배드민턴장 등을 없애고 50∼6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최근 의견을 수렴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원을 축소해 주차장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특히 택지와 인근 아파트에 사는 시민들은 휴식과 운동을 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도로와 완충 작용을 하는 공원을 줄이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또 주차장을 조성하더라도 주차난이 심각하지 않은 서부파출소 인근의 공원보다는 농협하나로마트 주변에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주차난은 건물 인허가 당시 조성한 주차 공간을 현재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점검과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20년 전 택지를 조성할 때 공원 부지를 팔아먹고, 지금 와서는 있는 공원마저 줄여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이렇게 공원을 없애면 후손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상가 활성화 등을 위해 이용도가 낮은 공원 내 배드민턴장을 없애고 주차장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주차장 조성 이후 간선도로 주차 단속을 병행하면 주차난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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