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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주범' 스티로폼 부표 2025년까지 퇴출

송고시간2021-03-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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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해양쓰레기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에 나섰다.

어민 부담을 줄이고 땅끝 청정바다의 친환경 수산 양식 확산과 해양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발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해남군은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를 발생시키는 등 해양쓰레기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스티로폼 부표를 제로화하고 2025년까지 전체 양식업에서 친환경 부표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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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 부표 교체비용 80% 지원…올해 32만개 보급

해남 김양식장
해남 김양식장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해양쓰레기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에 나섰다.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 부표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군비 보조율을 10% 늘려 38%까지 확대하고 국도비 42%를 더해 총 80%까지 지원한다.

어민 부담 비율도 30%에서 20%까지 낮췄다.

군은 친환경 부표 보급을 위해 지난해보다 276% 늘어난 사업비 32억원을 확보하고 친환경 부표 약 32만개를 어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부표 지원율을 80%까지 높인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어민 부담을 줄이고 땅끝 청정바다의 친환경 수산 양식 확산과 해양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발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해남군은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를 발생시키는 등 해양쓰레기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스티로폼 부표를 제로화하고 2025년까지 전체 양식업에서 친환경 부표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남군은 2021년 기준 9천607ha(19만2천140책)의 김 양식장을 보유, 전국 2위의 물김 생산지역이다.

김양식장
김양식장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1호 유기수산물 인증을 획득한 황산 지주식 김 양식장 1천10ha에서는 스티로폼 부표, 활성처리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해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0여종 사업에 대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을 통해 128t, 약 50만개의 폐스티로폼을 감용 처리·재활용해 해안가에 방치되는 폐스티로폼 수거 처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친환경 부표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군비 지원율을 높였다"며 "땅끝의 청정바다를 보유한 해남에서 가장 먼저 친환경 부표 보급률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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