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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 '특혜 의혹'

송고시간2021-03-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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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려 한다는 의혹을 샀다.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해 일선 학교 운동장 유해성 검사를 한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인조 잔디와 우레탄 시설 운동장 125곳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총 68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면서 운동장 트랙과 관련해 "우레탄 트랙 조성 불가, 마사토 및 코르크 소재 트랙을 권장함"이란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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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가 취급하는 '코르크' 권장했다가 공문 다시 보내기로

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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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려 한다는 의혹을 샀다.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해 일선 학교 운동장 유해성 검사를 한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인조 잔디와 우레탄 시설 운동장 125곳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총 68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면서 운동장 트랙과 관련해 "우레탄 트랙 조성 불가, 마사토 및 코르크 소재 트랙을 권장함"이란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

이를 놓고 코르크(나무 재질) 소재 트랙을 '콕 찍어' 공문을 보낸 것은 특정 업체와 계약을 유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코르크 소재 관련 업체가 전국에 몇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은 도 교육청이 관련 예산을 지원하면, 일선 학교들이 도 교육청 관련 지침을 참고해 업체와 자율적으로 계약한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코르크 말고 마사토(굵은 모래)를 선호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결과적으로 오해를 살만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한두 가지 소재에 국한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라는 포괄적 용어를 사용하겠다"며 "공정성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공문을 다시 내려보내겠다"고 해명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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