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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63명 쏟아져…유흥업소 감염 26명 추가(종합)

송고시간2021-03-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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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흥업소 관련 26명 등 하루에만 6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6명은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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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일 하루 평균 47.8명·거리두기 2단계 요건 초과

요양병원 입원 80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고 숨져 역학조사 진행

노래방
노래방

[촬영 김상연]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 유흥업소 관련 26명 등 하루에만 6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사실상 지역에서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천794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6명은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들이다.

종사자 7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9명이다.

이날까지 서구 냉장 사업체에서 유흥업소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자는 이용자 38명, 종사자 36명, 접촉자 35명 등 109명이 됐다.

부산시는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자가 다수 확진되자 지난 24일부터 4천100여 개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종사자 3천78명, 이용자 686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종사자 11명, 이용자 10명이 확진된 상태다.

유흥업소 확진자 동선 추적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만 2천여 명에 달해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다.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 이용자를 전부 파악하기 힘들어 지난 15일 이후 노래방, 노래주점 등을 다녀온 이용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한꺼번에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업소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만큼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운영이 중단된 연제구 복지센터 정기 추적 검사에서도 이용자 7명, 종사자 1명, 접촉자 5명 등 13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경남 진주 확진자와 접촉한 1명, 경남 거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업장 직원 접촉자 1명,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이 다수 감염됐다.

하루 확진자 63명은 3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12일 82명, 12월 31일 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중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외에 사실상 부산 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5일간 확진자 수는 239명으로 하루 평균 47.8명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요건인 하루 평균 30명 이상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오후 10시까지였던 유흥시설 영업 제한이 지난 15일 풀린 뒤 2주도 안 돼 노래방, 노래주점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빨리 접촉자와 감염자를 찾아내지 않는다면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속도로 감염자가 늘어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불가피한데 며칠 더 추이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6만8천918명, 2차 접종자 206명이다.

특히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80대 여성이 3일 17시간이 지난 29일 숨져 백신과의 연관 관계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던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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