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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줄고 사망자 급증…이탈리아 코로나19 속 인구 절벽 심화

송고시간2021-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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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의 '인구 절벽' 현상이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출생아 수는 40만4천104명으로 전년 대비 근 1만6천 명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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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8만명 감소해 5천925만명으로 집계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시 묘지에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식을 하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 2021.3.19. [신화=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시 묘지에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식을 하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 2021.3.19. [신화=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의 '인구 절벽' 현상이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출생아 수는 40만4천104명으로 전년 대비 근 1만6천 명가량 줄었다. 이는 1870년 이탈리아 통일 이래 최저치다.

반면에 작년 사망자 수는 74만6천146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무려 11만2천 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게 ISTAT의 분석이다.

그 여파로 작년 12월 31일 기준 이탈리아 인구는 5천925만7천566명으로 연초 대비 38만3천922명 줄었다.

이러한 감소 폭은 중부 토스카나주의 주도인 피렌체 인구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ISTAT은 전했다.

이탈리아 인구는 2015년 6천8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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