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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구경' 힘든 선거…코로나·고령화에 애먹는 의령군수 후보

송고시간2021-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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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이들 후보는 불법 선거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전직 군수 2명이 잇따라 구속된 전례를 반면교사 삼아 조직의 세를 과시하는 대신 소규모로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는 '아날로그 선거운동'을 통해 진심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외출이 거의 없고 고령층이 대부분이라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들은 유권자를 제대로 만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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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유세 대신 발로 뛰며 지지 호소…'비대면 선거유세'도 등장

4월 7일 재보궐선거 의령군수 후보
4월 7일 재보궐선거 의령군수 후보

(의령=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의령군수 후보들 모습.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민주당 김충규 후보,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 무소속 오용 후보, 무소속 김창환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이들 후보는 불법 선거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전직 군수 2명이 잇따라 구속된 전례를 반면교사 삼아 조직의 세를 과시하는 대신 소규모로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는 '아날로그 선거운동'을 통해 진심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의령군은 전체 인구가 2만7천여명 수준으로 경남 18개 시·군을 통틀어 가장 사람이 적게 사는 곳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외출이 거의 없고 고령층이 대부분이라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들은 유권자를 제대로 만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 집중 유세는 장날이 열리는 날 장터에서만 하는 실정이다.

대신 읍면 단위 시내나 마을 곳곳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면 단위 소재지를 주로 돌면서 눈에 띄는 유권자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거나 지나가는 차량에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는 장날 외에는 '비대면 선거유세'를 표방하며 유권자 한 명 한 명에 직접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소통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의 경우 정당을 통한 조직적인 물적·질적 지원을 받기 힘들어 양당 후보들보다 더 큰 고충을 겪고 있다.

무소속 오용 후보의 경우 특색있는 유세나 퍼포먼스를 지양하고 13개 읍면 전체를 골고루 돌며 거대 양당 체제의 부작용에 대한 대안으로 본인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도 '선거문화의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마을과 시장을 다니며 진심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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