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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신입생 92명 옥천거주…장학금 주려던 옥천군 '당황'

송고시간2021-03-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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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하는 충북 옥천 거주 신입생이 많이 늘었다.

28일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393명 중 23.4%인 92명이 옥천 거주자이다.

옥천군장학회는 작년까지 대학 추천을 받아 이 지역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줬으나,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을 지역 학생 모두로 확대하기로 작년 하반기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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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웃도는 인원에 편성예산 부족, 이달 31일 장학회 이사회 소집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하는 충북 옥천 거주 신입생이 많이 늘었다.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393명 중 23.4%인 92명이 옥천 거주자이다. 이 지역 고등학교도 졸업했다.

이 대학에 입학하는 옥천 거주 학생 수는 증가 추세다.

2017년 27명에 그쳤으나 이듬해 61명으로 늘었다. 2019년에는 39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78명으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작년보다 14명 더 많이 입학했다.

옥천군장학회는 작년까지 대학 추천을 받아 이 지역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줬으나,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을 지역 학생 모두로 확대하기로 작년 하반기 방침을 정했다.

수혜 대상을 늘리면 이 대학에 입학하는 이 지역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예상은 적중했으나 신입생 예상 인원에 대한 판단은 빗나갔다.

군장학회는 당초 옥천 거주 도립대 신입생이 한 해 평균 20∼30명 수준이고, 장학금 혜택을 확대하면 50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런 이유로 군장학회는 작년 12월 이사회를 열고 신입생들에게 생활비성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총 5천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그러나 수혜 대상 증가로 4천2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도립대는 지난 25일 이 대학에서 열린 지역상생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장학금 지급 확대를 요청했다.

군장학회 관계자는 "옥천 거주 신입생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면서 "이사회 논의를 거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달 31일 열린다.

군장학회는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장학생 선발 공고를 한 후 대학 추천을 받아 심사 후 6월에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군장학회 관계자는 "장학금 확대가 이 지역 학생들의 애향심을 키울 수 있고 인구 증가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군과 대학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만큼 전향적인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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