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재현 결승득점·최민재 쐐기타…롯데 시범경기 4연승
송고시간2021-03-25 15:46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롯데 9회 초 1사 3루, 6번 배성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추재현이 홈으로 뛰어들어 KIA 포수 이정훈의 태그에 앞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1.3.25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주전과 후보의 실력 차를 크게 줄인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1이던 9회초 2점을 뽑아 3-1로 이겼다.
경기 중반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점수를 다 뽑았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8회초 선두 김민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땅볼, KIA 구원 이준영의 폭투 때 차례로 2루를 거쳐 3루를 밟았다.
이어 대타 강로한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파 선취점을 올렸다.
1-1인 9회초에도 1사 후 안치홍 대신 들어간 추재현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KIA 포수 이정훈의 패스트볼 때 3루에 간 추재현은 배성근의 유격수 땅볼 때 먼저 홈을 찍고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최민재가 우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2루를 훔친 배성근을 홈에 불러들였다.
마무리 김원중이 9회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KIA 신인 투수 이의리가 5회 초에 투구하고 있다. 이의리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2021.3.25 iso64@yna.co.kr
KIA의 연고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좌완 이의리는 선발 등판해 초반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삼진을 7개나 뽑아내며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맷 윌리엄스 KIA 감독에게 희망을 줬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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