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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나던 포항 동빈내항 달라졌다…정화사업 후 수질 개선

송고시간2021-03-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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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오염으로 기피 대상이던 경북 포항 동빈내항이 확 달라졌다.

25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동빈내항 수질 등급은 평균 4등급(58)으로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전인 평균 5등급(92)보다 개선됐다.

악취가 사라지고 물고기가 돌아오면서 동빈내항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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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빈내항
포항 동빈내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악취와 오염으로 기피 대상이던 경북 포항 동빈내항이 확 달라졌다.

25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동빈내항 수질 등급은 평균 4등급(58)으로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전인 평균 5등급(92)보다 개선됐다.

투명도 역시 2016년 평균 1.4m에서 2020년 2분기 평균 3.2m로 좋아졌다.

구리와 아연은 각각 1.498㎍/ℓ, 9.027㎍/ℓ로 사업 전보다 26.1%, 18.9% 감소했다.

모든 조사 지점에서 생물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물속에 치어 무리와 어류, 갑각류, 홍조류, 녹조류 등이 확인됐다.

악취가 사라지고 물고기가 돌아오면서 동빈내항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도 늘고 있다.

동빈내항은 형산강과 영일만이 만나는 하류에 위치한 반폐쇄성 해역이다.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정비사업으로 해수 흐름이 끊겼고 1970년대 제철소 건설에 따라 수로 매립 및 도시화·산업화로 오염이 심해졌다.

악취까지 발생하다 보니 인근 주민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포항해양수산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17억원을 들여 50만750㎡ 해역에서 약 71만㎥의 오염 퇴적물을 걷어내 처리했다.

또 깨끗한 모래와 자갈, 정수제인 제올라이트를 투입해 바닥 환경 복원을 마무리했다.

여기동 포항해수청장은 "앞으로 5년간 동빈내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과 수질을 관찰해 사업 효과가 지속해서 유지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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