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마사회 경마장 건립 중단 부지 경주시에 매각…일부 기부채납

송고시간2021-03-24 15:21

beta

한국마사회는 경마장 건설을 추진하다가 사적지로 지정돼 활용하지 못한 경북 경주 땅을 경주시에 넘긴다.

경주시와 마사회는 24일 마사회 대회의실에서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토지 매매 및 기부채납 계약 체결식'을 했다.

마사회는 사적지로 지정되지 않은 땅 82필지 8만3천303㎡(공시지가 기준 16억원 상당)를 올해까지 경주시에 기부채납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문화재 조사 중 고분·가마터 발견돼 사적으로 지정…20년간 활용 못 해

경주 경마장부지 매매 및 기부채납 계약
경주 경마장부지 매매 및 기부채납 계약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마사회는 경마장 건설을 추진하다가 사적지로 지정돼 활용하지 못한 경북 경주 땅을 경주시에 넘긴다.

경주시와 마사회는 24일 마사회 대회의실에서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토지 매매 및 기부채납 계약 체결식'을 했다.

마사회는 올해까지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사적지 418필지 84만4천688㎡ 땅 소유권을 경주시에 이전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토지 매입대금 120억원을 단계적으로 지급한다.

마사회는 사적지로 지정되지 않은 땅 82필지 8만3천303㎡(공시지가 기준 16억원 상당)를 올해까지 경주시에 기부채납한다.

시는 앞으로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을 본격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지난 1994년 6월 대통령 공약으로 경주경마장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재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경마장 건설 예정지는 많은 고분과 가마터를 포함한 것으로 나타나 2001년 4월 사적 430호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마사회는 경마장 건립을 중단하고 20년간 경주 경마장 건설 예정지를 활용하지 못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한국마사회와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계약 체결이 민관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 경주의 문화재 활용과 정비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