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성원전 앞바다에 해수 방사선 감시 장비 설치
송고시간2021-03-23 11:22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3일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선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양남면 월성원전 앞바다에 4천만원을 들여 '해수 방사능 감시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선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가로, 세로, 높이 각각 2m 정도인 소형 계측장비로 태양광이 주 전원이다.
무선 인터넷을 통해 방사선 측정값 등 계측 정보가 실시간 전송된다.
시는 매월 1회 경주시청 웹사이트를 통해 측정 결과를 공개한다.
경주시는 이와 별도로 12개 읍·면·동 27곳에 대기 환경 방사선 감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의 방사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주시가 내놓은 방사능 안심 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대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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