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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효주·김아림, LPGA 투어 출격 '기지개'

송고시간2021-03-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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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잠에 들었던 여자골프 스타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과 함께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세계랭킹 4위 박인비(33)와 세계랭킹 8위 김효주(26), 세계랭킹 31위 김아림(26)은 오는 25∼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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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세영·박성현도 KIA 클래식 출전…메이저 앞두고 조율

박인비
박인비

[던롭 스포츠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긴 겨울잠에 들었던 여자골프 스타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과 함께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세계랭킹 4위 박인비(33)와 세계랭킹 8위 김효주(26), 세계랭킹 31위 김아림(26)은 오는 25∼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에 출전한다.

2010년 시작한 이 대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무관중으로 11회째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으로 여전한 '골프 여제'의 기량을 자랑한 박인비는 KIA 클래식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아예 LPGA 투어 대회에 뛰지 않았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집중, 2승을 거두고 상금왕·평균타수 1위를 휩쓸며 '천재 소녀'의 귀환을 알렸다.

김효주
김효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서 끌어올린 감각을 유지해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만의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김아림은 지난해 12월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고, KIA 클래식을 LPGA 투어 정식 데뷔 무대로 정했다.

US여자오픈골프 챔피언 김아림 트로피 투어
US여자오픈골프 챔피언 김아림 트로피 투어

[US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들어 미국 동부 플로리다주에서만 대회가 열렸던 LPGA 투어는 KIA 클래식을 시작으로 '웨스트코스트 스윙'에 돌입한다.

KIA 클래식은 다음 달 1∼4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의 전초전 역할도 한다.

또 2020 도쿄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본격적으로 랭킹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세계랭킹 1·2위 고진영(26), 김세영(28)과 박인비, 김효주 등 4명의 도쿄행이 유력하다.

고진영과 김세영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은 KIA 클래식이 올 시즌 3번째 출전이다. 고진영은 최근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2년 7개월 만에 컷 탈락 수모를 당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세계랭킹 11위 박성현(28)은 순위 끌어올리기로 세계랭킹 톱10 재진입과 도쿄 티켓을 동시에 노린다. 박성현은 2019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달성한 이후 우승 소식이 뜸하다.

박성현과 고진영, 박인비는 2019년 KIA 클래식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우승을 내주고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열린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전인지(27)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관심을 끈다.

전인지
전인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출격에 나서는 유소연(31)과 김인경(33), 이미림(30)을 비롯해 이정은(25), 지은희(35), 양희영(32), 최운정(31), 최나연(34), 박희영(33)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앞서 플로리다에서 열린 3개 대회에서는 모두 미국 선수가 우승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 그리고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무장한 한국이 올 시즌 첫 우승자를 배출할지 기대가 크다.

한편 결혼과 출산으로 2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진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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