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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블로킹 살리고, 리시브 버티고…여자배구 PO 3차전 열쇠

송고시간2021-03-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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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GS칼텍스가 바란 대로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는 마지막 3차전까지 이르렀다.

짐을 쌀 위기에 몰렸던 IBK기업은행이 22일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해 양 팀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건곤일척의 시즌 9번째 대결을 벌인다.

정규리그 전적 4승 2패를 포함해 8번의 다툼에서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5승 3패로 앞섰지만, PO 3차전에서 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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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서브·블로킹 우세가 승리로 직결…'절실함'이 승패 좌우

승부 원점으로 돌린 IBK기업은행
승부 원점으로 돌린 IBK기업은행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2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2021.3.22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버티는 팀이 챔피언결정전 출전 티켓의 주인이 된다.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GS칼텍스가 바란 대로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는 마지막 3차전까지 이르렀다.

짐을 쌀 위기에 몰렸던 IBK기업은행이 22일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해 양 팀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건곤일척의 시즌 9번째 대결을 벌인다.

정규리그 전적 4승 2패를 포함해 8번의 다툼에서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5승 3패로 앞섰지만, PO 3차전에서 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이미 전력은 바닥까지 노출된 만큼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이 승패를 가른다. 누가 더 절실하게 한 발 더 뛰느냐에 희비가 교차한다.

PO 1∼2차전에서 서브와 블로킹 득점을 더 많이 한 팀이 웃었다.

효과적인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어 상대 팀 주포에게 좋은 공이 올라가지 못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양 팀은 번갈아 웃었다. 서브와 블로킹은 그래서 한 묶음이다.

흥국생명은 1차전에서 블로킹 13-4의 압도적인 격차, 서브 에이스 6-4의 우위로 승리를 맛봤다.

이 경기에서 기업은행의 리시브 효율은 17.98%로 흥국생명에 크게 뒤졌다.

왼쪽 무릎이 아픈 표승주는 자신을 겨냥한 서브 폭탄을 거의 엎드려 받았다. 표승주는 "뻔히 서브가 오는데도 몸이 따라와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차전에선 양상이 180도 바뀌었다.

1세트에서 12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흥국생명의 득점을 단 6점에 묶어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소 득점의 굴욕을 안긴 기업은행은 블로킹 10-6, 서브 9-2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1.3.20 goodluck@yna.co.kr

리시브 효율에선 1차전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었으나 새로운 세터 김하경을 앞세워 공격 성공률을 44%대로 끌어올렸고, 김희진이 김연경의 공격을 잘 방어하면서 블로킹으로만 6점이나 올린 게 컸다.

표승주는 경기 후 흥국생명 도수빈과 김미연 사이를 겨냥한 목적타 서브가 잘 통했다고 짚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절박함'은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자 3차전을 좌우할 열쇠다.

표승주는 "(고생하면서) 어떻게 올라온 PO라는 심정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려고 집중했다"고 1차전 부진을 딛고 2차전에서 반등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3차전에선 1차전과 같은 경기를 안 하도록 리시브를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후 해외 재진출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이는 김연경(흥국생명) 역시 흥국생명에서의 봄 배구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심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이 기회를 잡아 우승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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