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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항서 정박 중인 어선 화재…17척 불에 타(종합2보)

송고시간2021-03-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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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3시 31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유람선 터미널 인근에 정박해 있던 23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어선은 17척으로 늘었다.

불이 난 어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버렸고, 일부는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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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m 떨어진 맞은편 방파제 정박 어선 6척에도 옮겨붙어

해경, 해양오염 막기 위해 화재 어선 주변에 오일펜스 설치

어민들 "해경 초기 대응 실패가 피해 키워…책임져야"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화재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화재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 23일 오전 3시 31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자 119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어선 10여척이 소실됐다. 2021.3.23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김준범 기자 = 23일 오전 3시 31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유람선 터미널 인근에 정박해 있던 23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바로 옆에 있던 어선 10척으로 빠르게 번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70명과 소방장비 33대를 동원해 오전 6시 59분께 불을 대부분 진화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30분께 이들 어선의 불씨가 맞은편으로 170m 정도 떨어진 마도 방파제 정박 어선으로 옮겨붙으면서 6척이 차례로 소실됐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어선은 17척으로 늘었다.

불이 난 어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버렸고, 일부는 침몰했다.

불에 탄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불에 탄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 23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10여척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에 탄 어선. 2021.3.23

어선에 타고 있는 선원 2명이 불을 피해 바다에 뛰어내렸다가 출동한 태안해경에 구조되기도 했다. 이 중 60대 선원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화재 선박 주변에 14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23t급 어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tIV1raic7tk

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어선
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어선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 23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정박 중 불이 난 어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버렸다. 2021.3.23
sw21@yna.co.kr

불이 난 어선 선주들은 해경의 초기 대응 실패가 피해를 키웠다며 항의했다.

선주들은 "해경이 선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제때 알리고, 어선끼리 연결된 밧줄도 바로 끊었더라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해경은 이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w21@yna.co.kr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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