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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달러 간다" 미 '돈나무 언니' 전망에 테슬라 상승 반전

송고시간2021-03-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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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칭을 얻은 미국의 여성 투자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글로벌 투자업체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 주가가 3천달러까지 간다'는 아크인베스트의 분석 보고서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2.31% 오른 670.0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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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 보고서에 테슬라 장중 6% 급등

"말로만 수익 전망은 안 돼, 수치로 보여줘야" 반론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칭을 얻은 미국의 여성 투자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글로벌 투자업체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 주가가 3천달러까지 간다'는 아크인베스트의 분석 보고서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2.31% 오른 670.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종가는 654.87달러였다.

테슬라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이날 장중 6% 이상 급등하며 700달러에 바짝 다가섰지만,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폭을 키우지 못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여성 투자자인 캐시 우드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를 창업하면서 테슬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아크인베스트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은 25억달러(2조8천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 중이며, 이 펀드에서 테슬라 비중은 10%를 차지한다.

한국의 개미 투자자들은 테슬라 옹호론자인 그의 이름이 현금을 뜻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돈(캐시) 나무(우드) 언니'라는 별칭을 붙였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열광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머스크 형'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9일 발간한 투자 노트에서 "2025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3천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19일 기준 종가와 비교했을 때 35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월가에서 나온 테슬라 주가 예측치 중 가장 높았다. 만약 3천달러 예측이 실현된다면 테슬라 시가총액은 3조달러(3천380조원)를 넘게 된다.

아크인베스트는 테슬라가 향후 5년 이내에 완전자율주행차를 만들 가능성을 50%로 예측하면서 자율주행 상용차인 '로보택시' 사업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아크인베스트 보고서 덕분에 테슬라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고 보도했고, 경제 전문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투자자들이 아크인베스트 보고서에 주목하는 것은 우드가 기존에 했던 테슬라 주가 예측이 정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월가는 테슬라 주가가 주로 미래의 성장 기대감에 의존해 올랐다면서 테슬라를 대표적인 고평가 기술주로 꼽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데이터트랙 리서치의 니컬러스 콜래스 공동창업자는 "테슬라가 3조달러 시총에 도달하려면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말만 해서는 시총 1조달러도 안된다. 수치로 수익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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